보건환경연구원, 8월 2일 변이 바이러스 4종 자체 검사시스템 구축...감염경로 파악 등 신속한 방역대응 토대 조성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8월 2일부터 10월 8일 현재까지 총 5만7천768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이중 225건이 변이바이러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검출된 변이바이러스는 알파 6건, 델타 209건, 기타변이 10건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월 15일부터 질병관리청과 함께 주요 변이 3종(알파, 베타, 감마) 바이러스에 대한 확정 검사를 진행해왔다.

또한 델타바이러스의 경우 2주간 유효성 검토를 진행한 후 8월 2일부터 확정 검사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주요 변이로 지정한 4종(알파, 베타, 감마, 델타)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자체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증가세를 보이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확정 검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경로 및 감염원 등을 파악하는 등 신속한 방역대책을 수립해나갈 방침이다.

이창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 검사는 물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모니터링 및 신속 대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변이 바이러스 4종(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 대한 자체 검사시스템을 구축,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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