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도)

남원중학교 3학년 이동원 학생이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육상연맹에서 주관하는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중학부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멀리뛰기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0월 5~7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목별 분산 및 비대면 대회로 개최됐다.

코로나19로 도내대회가 취소되고 전국대회가 여러 차례 연기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동원 학생은 처음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은광 지도교사(특수교사)는 “이동원 학생이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에 육상을 권유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기량이 향상되어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고 했다.

남원중 강창우 교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 장애를 극복해 역량을 발휘하고 끈기 있게 생활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의 성장을 위해 더욱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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