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대행 “주말 사이 집단감염 사례 상당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한 돌파감염...방역관리를 철저히 해달라”
구 대행 “민원서비스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응대” 강조
12일 도청 탐라홀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서 실·국별 주요 현안사항 점검
도민 대표단 참여한 노선버스 차량 점검 주문 및 올바른 행정용어 사용도 당부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아직까지 국민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세대수가 1만7355명에 이른다”며 “이분들께서 어떤 사유로 왜 신청하지 못했는지 파악하고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복지사각지대는 아닌지 종합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구만섭 권한대행은 지난 주말 도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관리 철저를 당부하며 “주말 사이 도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중 상당수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이라며 “백신접종을 완료했다고 개인방역 수칙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구 권한대행은 민원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응대도 강조했다.

제주도는 12일 오전 10시 도청 탐라홀에서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은 실·국별 주요 현안사항 등을 점검하는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사항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 을지태극연습 및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도민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 △제주 올레길-산티아고 순례길 공동마케팅 추진상황 △전기차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 임시 사용허가 전환 대응 △2021년 하반기 노선버스 차량 관리실태 일제 점검 △국민지원금 미신청자 대상 신청 독려 등이 보고됐다.

노선버스 차량 점검과 관련 구 대행은 “제주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버스운송사업조합만이 아닌, 도민 평가단 등 도민 대표단 참여를 통해 도민분들의 실질적인 불만 사항을 듣고 수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민해달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구만섭 권한대행은 “13일부터 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된다”며 “도정의 정책과 추진·대응 상황 등을 상세히 설명해 도민들이 행정에 대한 불신이 생기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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