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에 걸린 소나무를 제거한 후 장기간 방치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제주뉴스DB)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나무재선충병 9차 방제 총력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한 방제작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9차 방제는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이다.

지역별 맞춤형 방제를 위해 드론 및 항공·지상예찰을 통해 정확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실태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대책 강화로 안전한 사업장 운영 △선택과 집중 방제 실시 △방제품질 향상을 위한 감시·감독 체계 강화 △예찰·방제의 스마트화 △지역주민 소득 연계 및 고사목 자원 재활용 극대화할 계획이다.

방제 대상목은 약 4만3천그루로 예상하고 있으며 △예방 나무주사 1천ha △항공방제 800ha △지상방제 200ha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산림청과의 절충 등을 통해 소요예산 69억 원을 확보했다.

◆ 5대 중점 방제 전략

1) 방제사업장에 대해 안전을 최우선으로‘무재해’를 목표로 관리한다.
- 매월 1회 이상 정기교육 및 매일 현장 안전교육을 통한 안전관리
- 현장 안전매뉴얼을 작성・활용하여 실질적 교육 실시
- 방제작업장에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 1차~8차 방제 시 안전사고 : 총 29건 - 사망 4명, 중·경상 25명

2) 한라산국립공원의 청정성 유지를 위하여 국립공원 연접지역 등 선단지에 대한 집중 압축방제를 실시한다.
- 한라산국립공원으로 피해확산 차단 및 해안방향으로 압축방제
- 선단지 및 주요지역은 고사목제거와 나무주사를 병행하는 복합방제

3) 방제사업장 감시감독 체계를 강화하여 방제품질 향상을 도모한다.
- 전사업장 설계․감리실시 및 작업 구역별 책임제 확행

4)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및 방제의 스마트화로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 QR코드 고사목 이력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전수조사로 누락목 방지 및 방제 투명성 확보
- 선단지 등 주요지역에 대한 전자예찰함 및 드론활용 정밀예찰

5) 지역주민 소득 연계 및 고사목 자원 재활용을 극대화한다.
- 방제사업은 도내 산림전문업체를 최우선적으로 참여시키고, 사업구별 지역 인력 및 장비를 최대한 수급토록 독려
- 고사목은 도내에서 처리 및 이용 원칙→ 파쇄칩 등 자원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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