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목욕탕-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수중재활운동센터-동인스파월드 사우나 확진자 방문
중앙목욕탕 여탕’ 관련 가칭 ‘서귀포시 사우나 2’ 신규 집단감염 사례 분류
10일 오후 5시 현재 ‘서귀포시 사우나 2’ 관련 누적 확진자 5명

3밀(밀폐·밀접·밀집)과 관련해 대표적이고 위험 시설인 3곳의 목욕탕에서 확진자가 다녀가 새로운 집단감염원이 되고 있어 우려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들어 유흥주점 4곳에 이어 목욕장업 4곳 등 8곳의 동선을 공개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목욕장업 여탕 3곳의 동선을 도 방역당국은 공개했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중앙목욕탕 여탕’ ▲제주시 이도1동 소재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수중재활운동센터 여탕’ ▲제주시 삼도2동 소재 ‘동인스파월드 사우나’ 여탕에서 확진자가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道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중 다수의 확진자가 3개의 목욕탕 여탕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목욕탕 3곳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이곳을 다녀간 도민들은 모두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제주도는 10일 오후 5시 현재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천9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8명 중 ▲도내 확진자의 접촉 5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 2명 ▲감염경로 미상 확인중 1명이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가운데 4명은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중앙목욕탕 여탕’ 이용자에 대한 검사 안내문자를 받은 뒤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에 따라 ‘중앙목욕탕 여탕’과 관련해 가칭 ‘서귀포시 사우나 2’가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10일 오후 5시 현재 ‘서귀포시 사우나 2’ 관련 확진자는 5명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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