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방문자 증상 없어도 검사 받아야

3밀(밀폐·밀접·밀집)과 관련해 대표적이고 위험 시설인 사우나 종사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되어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 방역당국은 제주시 삼도1동 소재 ‘삼도사우나’에 대한 동선을 공개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중 1명이 ‘삼도사우나 여탕’에서 종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안심코드와 수기명부에 기록된 출입기록을 통해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 안내를 하고 있지만, 관련 접촉자가 모두 파악되지 않아 동선을 공개키로 결정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삼도사우나 여탕’을 이용했던 사람은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道는 여탕에서 세신 서비스를 받은 사람은 검사 시 세신 여부의 정보를 공유할 것도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밀집·밀폐·밀접도가 높은 장소 등 현장 위험도나 접촉자 분류 여부에 따라 확진자 이동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이달 들어 유흥주점 4곳에 이어 목욕장업 1곳 등 4곳의 동선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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