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국회의원.

문재인 정부 5년차 마지막 예산인 2022년도 국가 전체예산 대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비중은 2.8%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또한 문정부의 농업 홀대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은 2021년 대비 2.4% 증가한 16조 6,767억원이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604.4조 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슈퍼 예산을 편성했지만 마지막까지 농업은 홀대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운천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갈수록 줄어드는 농업예산과 농가소득을 걱정하며,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공언했다”며 “하지만 문재인 정부 5년차인 현재 농업홀대와 농업무시라는 처참한 현실을 마주한 농업 현장의 분위기는 불신과 분노감으로 넘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 의원은 “지금 우리 농민들은 코로나19, 자연재해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 △취약계층 농식품 지원사업 등 3대 먹거리 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며 “기획재정위원회로 상임위가 변경된 만큼 국회차원에서 홀대 받은 농업예산을 대폭 증액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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