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인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사업 확대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보철)과 연계해 장애·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참여 및 체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는 매해 사업비 5천만 원을 투입해 ▲꿈나무육성지원▲장애·비장애인 통합문화예술지원 ▲전시기획 ▲공모기획 등 4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꿈나무육성지원사업은 문화예술전문가와 매칭교육을 통해 문화예술 전문가를 양성하는 멘토링 사업이다.

도내 문화예술분야에 재능을 보이는 장애청소년(9~24세) 중 예비 창작자를 모집한 후 심사를 통해 8명을 선정했다.

장애·비장애인 통합문화예술지원사업은 장애·비장애인으로 구성된 통합합창단인 ‘이음합창단’과 장애인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글과 사진을 통해 문화예술을 창작하는 사업이다. 매주 1회씩 전문 강사의 지도를 통해 문화예술교육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전시기획사업을 통해 장애문화예술인 및 예비창작자 18명의 작품 140여 점을 확보, 장애예술인작품전·발달장애청년 작가전·장애아동 예비창작자전·꿈나무작가데뷔전 등의 테마로 도청 등 공공기관에서 매월 오프라인으로 전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인해 작품 관람이 힘든 도민을 위해 복지관 홈페이지를 활용한 온라인 전시도 병행하고 있다.

공모기획사업은 미술에 재능이 있는 장애청소년부터 성인 대상 미술영역 4분야·32명을 예비창작자로 발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은 10월부터 11월까지 도청, 도의회 등 전시 순회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임태봉 道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전문적인 문화예술교육과 지원을 통해 예비창작자의 잠재된 능력을 발굴하고, 지역주민의 다양한 장애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마련하도록 문화예술 참여 및 체험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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