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신규 확진 중…도내 확진자 접촉 4명, 타 지역 입도객 1명, 감염경로 미상 확인 중 3명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오후 5시 현재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천8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시 연동소재 유흥주점 3곳에 대한 동선이 공개됐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중 확진자 3명이 송죽매, 파티24, 폭스비지니스룸 등 3곳의 유흥주점에서 종사한 것으로 확인했다.

道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체류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동선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에 3곳의 유흥주점을 방문했던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흥시설은 업종 특성상 자연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환경이 다수이고, 오랜 시간 체류하며 음주하는 상황에서 밀접 접촉에 따른 감염 위험도가 높아 제주도는 동선을 공개키로 결정했다. 

신규 확진자 8명 중 도내 확진자 접촉 4명, 타 지역 입도객 1명, 감염경로 미상 확인 중 3명 등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임태봉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유흥시설은 동선을 공개하더라도 신분 노출을 우려해 진단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연쇄 감염과 확산세 차단을 위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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