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제주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주대학교와 28일 오후 3시 도교육청 제 5 회의실에서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윈-윈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주요 협력분야는 △지역인재 양성 등 교육 균형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고교학점제 고교-대학 연계사업 △비대면 원격교육을 위한 협력 사업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및 다문화학생 성장 지원 △학술교류를 위한 상호 협력을 비롯하여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교육대학 학생들의 교육현장 실습 및 봉사활동 등이다.
   
제주대학교병원과 법학전문대학원을 포함해 기존 제주대와 7개의 협약이 정상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지향적이며 지속 가능한 범위의 지역인재 양성 및 교육 균형발전, 협력사업 등에 관·학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것이다.

한편 도교육청과 제주대는 2015년에도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 실현과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석문 교육감 인사말을 통해 “근대교육 100년의 역사 이래, 어쩌면 가장 큰 전환을 예고하는 변화의 시기에 서 있다”며 “자유학년제 확대와 함께 고교학점제가 2년 앞당겨 2023년부터 본격 확대 시행된다. 이에 맞춰 수능 이후의 새로운 대학입시 체제가 2024년 발표되어 2028년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감염병에 안전하고 배움의 본질을 실현할 수 있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수준의 교육 환경을 갖추어야 한다. 시대적 과제를 현명하게 해결하면서 전환의 시기를 한 발 앞서 준비하는 원동력은 민주적인 연대와 협력”이라고 했다.

송석언 제주대 총장도 인사말을 통해 “도교육청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교학점제와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등 교육 정책들이 제주 교육현장에 안착되도록 대학의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적극 협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 총장은 “현재 우리나라 교육 환경은 학령인구 감소, 코로나19의 장기화, 4차 산업혁명의 도래 등으로 급격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현장에 닥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면서 제주 미래교육의 발전을 위한 상호 소통과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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