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 확진…도내 확진자 접촉 10명, 타 지역 방문 등 외부요인 5명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하루 총 3천440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져 이 중 1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중 집단감염사례는 7명중 2명은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어 누적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었다.

제주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집단감염 확산세 방지를 위한 노력이 부족하고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피로감이 그대로 표출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방역당국이 집단감염 확산 차단에 소홀했거나 느슨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은 지난 7일 첫 발생이후 20여일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도 지속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양성 감염율은 0.43%로 나타났다. 25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천83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1일 확진자수 9.4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15명 중 ▲도내 확진자의 접촉 10명 ▲타 지역 방문객 및 입도객 5명 이다.

확진자 15명 가운데 11명은 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이며, 4명은 타 지역 거주자다.

특히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0명 중 7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

이중 5명은 신규 집단사례인 ‘제주시 지인 4’와 연관됐다. 이에 ‘제주시 지인 4’ 집단감염 관련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한편 격리 중인 확진자는 92명(충남 천안시 확진자 1명, 서울시 확진자 2명 제외), 격리 해제자는 2,740명(사망 2명, 이관 28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544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347명(확진자 접촉자 198명, 해외 입국자 149명)이다.

백신접종과 관련해 道 전체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72.0%, 완료율은 43.6%이고 접종 목표 대비 1차 접종률은 120.7%, 완료율은 73.1%로 집계됐다.

24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43건(아스트라제네카 6, 화이자 21, 모더나 16)이고 43건 모두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발열 등 경미한 증상으로 확인됐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누적 건수는 총 2천918건이다.

특히 제주도 방역당국은 18세 이상(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미접종자 대상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9월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건강 등의 사유로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18세 이상 미접종자(외국인 포함)를 대상으로 9월 30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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