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원도심의 중심 공원인 신산공원 내 노후 된 공중화장실에 대해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정비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화장실 정비사업은 유니버셜디자인을 적용해 지난 5월 사업설계에 대한 BF(Barrier Free, 장애물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을 받았으며 6월 초 착공했다.

사업의 일환으로 특히 장애인화장실과 더불어 다목적화장실을 추가 설치해 고령자와 유아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등 남녀노소,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정비를 실시했다.

또한 건물 외관 노후화로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붕장식을 철거했으며, 밝고 산뜻한 외부 마감을 통해 아름답고 안전한 화장실로 디자인을 개선했다.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공원을 찾는 모든 시민들이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유니버셜디자인을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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