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학교 급식종사자 대상 폐암 진단이 가능한 건강진단을 의료법인 한라의료재단에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타 시도교육청에서 발생하고 있는 급식종사자 폐암과 관련해 도교육청은 선제적으로 급식종사자들의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이번 건강진단을 실시하게 됐다는 것.

도내 공립학교 급식종사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2021년 9월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 4개월간 진행한다.

1차 검사는 흉부 X-ray, 폐활량 검사, 기초문진 등을 실시하며 1차 검사 결과 건강 수준 평가가 곤란한 급식종사자에 대해 2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2차 검사는 폐 CT, 결핵 도말검사 등이 포함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건강진단을 통해 급식종사자들의 폐암을 조기에 발견해 증세가 나빠지지 않도록 하고 폐암 발생을 예방하는 등 급식종사자의 지속 건강관리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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