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 신규확진 중…도내 확진자 접촉 2명, 타 지역 방문 등 외부요인 10명, 확인 중 2명
올해 2월부터 9월 16일까지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인 확진자 총 636명...9월 1일부터 16일까지 확진자 151명 중 76명 검사 결과 75명 98.7%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전국적으로 추석 대이동으로 인한 환산 우려가 현실화가 되고 있어 신규확진이 2천434명으로 역대 일일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지역은 PCR검사 후 제주를 찾아달라는 호소, 방역수칙 지켜달라는 호소, 다중이용시설 점검 등으로 현재까지 선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하루 총 4천546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4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양성감염율은 0.30%로 나타났다. 24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천817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1일 확진자수 7.71명으로 소폭 늘었다.

신규 확진자 14명 중 ▲도내 확진자의 접촉 2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방문객 10명 ▲감염경로 미상 확인중 2명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것은 외부요인에 의한 확진자가 10명이다. 이는 추석 연휴 대이동에 따른 결과로 보여 지고 있어 방역당국의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확산을 저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4명은 가족으로 22일 서울에서 입도 후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결과, 확진됐다.

또한 2명은 22일 세종시와 서울시에서 각각 입도 후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이에 따라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는 모두 90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2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받은 결과,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변이 바이러스 검사가 시작된 올해 2월부터 9월 16일까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는 총 636명이다.

특히 9월 1일부터 16일까지 발생한 확진자 151명 중 76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75명(98.7%)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가용병상은 556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339명(확진자 접촉자 188명, 해외 입국자 151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백신예방접종과 관련해 24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47만8천474명이며, 접종완료는 29만 235명이다.

제주도 전체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70.9%, 완료율은 43%이다. 접종 목표인 접종 대상 인구수(57만5천116명) 70%(40만 2,580명)로 보면 1차 접종률은 118.9%, 접종완료율은 72.1%다.

23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49건(아스트라제네카 3, 화이자 19, 모더나 27)이다.

49건 모두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발열 등 경미한 증상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누적 건수는 총 2천875건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18세 이상(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미접종자 대상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9월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건강 등의 사유로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18세 이상 미접종자(외국인 포함)를 대상으로 9월 30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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