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발견, 긴급구조, 자립·자활, 치료·회복 등 종합서비스 지원

제주시는 지난해 11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개정에 따라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이 원활한 사회복귀를 하도록 지원하는 제주지역전담지원센터를 10월 신규 개소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성매매 피해아동 및 청소년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조기발견, 긴급구조, 자립․자활, 치료․회복 등의 종합서비스를 받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운영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 8월 공모 선정 심사를 통과한 (사)제주여성인권연대 부설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을 3년(2021년~2023년) 동안의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전문 상담사 3명을 채용했다.

전문 상담사 3명은 성매매 피해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아동·청소년을 찾아 상담 및 치료, 회복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지역 경찰청․교육청․청소년 지원기관(청소년상담1388) 등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협력을 바탕으로 피해아동․청소년들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관계자는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의 지원을 강화하고 성매매 인식개선을 위한 예방 교육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성매매로 재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필요한 보호와 지원으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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