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제14호 ‘찬투‘ 대비 건축공사장 현장 점검

서귀포시는 15일 북상 할 것으로 보이는 제14호 태풍 ‘찬투’에 대비해 타워크레인 설치 현장 등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 20여 개소의 건축공사장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타워크레인 전도방지, 가설울타리 결속상태, 비상연락망 확보 여부 등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와 강풍에 따라 건축공사장의 비산물로 인한 인근 통행인의 안전사고 발생 및 전력·통신선 단선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사전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

서귀포시는 태풍 내습에 대비해 공사 현장 가설울타리와 임시가설물 등 가설 자재가 날아다니거나 낙하하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축자재 결속 보강 등 공사현장 주변 절개지와 배수로 준설사항을 집중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응급 보수나 보강 조치 등 현장 시정토록 하고 안전에 취약하거나 재난의 위험이 있을 경우 시정명령이나 등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전에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태풍 상황 모니터링과 공사현장 출입 통제를 철저히 수행해달라"며 "유사 시 응급복구 인력을 현장에 신속히 투입하여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 및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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