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21년 FTA기금사업 포기자 발생에 따른 추가 사업 대상자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 포기로 인해 발생한 잔여 예산은 재해예방시설 분야 신청 농가를 중점 지원해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 실천을 적극 지원해 줄 방침이다.
 
FTA기금의 전체 사업 대상은 14개 사업으로 1천680농가(588ha)로 326억 원이 투입됐고 재해예방시설을 비롯한 노동력 절감을 위한 자동화시설 분야에도 집중적 지원을 통해 사업성과를 높여 나가고 있다.

재해예방용시설(120농가, 10억9천800만)에는 비상발전기, 농업용난방기, 환풍기, 송풍팬, 방풍망시설이, 자동화시설(58농가, 8억3천400만)에는 자동개폐기, 관수시설, 농산물운반시설, 무인방제시설 등이 추진된다.

또한 고품질감귤 생산 기반사업(4농가 8천300만)에는 노후 하우스 개보수 등이 추진된다.

올해 FTA기금사업은 농가들의 사업 추진 시기를 고려해 대상자를 조기 확정해 추진 중에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해예방시설 지원을 통해 감귤농가의 피해를 최소화시키고, 농작업 편의를 위한 자동화시설 또한 집중 지원 체계를 지속 추진해 제주도가 과수 생산·유통지원사업(FTA기금사업) 연차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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