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23억3천500만 투입 취약계층 아동 2천여명 급식 지원
시설 미이용 아동 50명에 ‘급식 꾸러미 제공’
추경 2억3천만 확보해 결식 우려 아동 추가 발굴 10월부터 3개월간 한시적 급식 제공

서귀포시는 코로나 장기화와 추석 연휴를 대비해 오는 15일까지 아동급식 지원 업체 총 40개소를 대상으로 아동급식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긴급돌봄 체계로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 급식실태를 점검하고, 추석 연휴 동안 돌봄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취약계층 아동의 결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도시락 업체 4개소, 사회적 기업 2개소, 마트 6개소, 지역아동센터 28개소 등 총 40개소다. 

중점 점검 분야는 ▲위생관리 상태 ▲유통기한 및 원산지 표시 준수 ▲부식 메뉴 수준 등을 추석 명절 아동급식 지원상황 점검표와 위생점검표에 의거 점검 ▲연휴 기간 급식 공백 사전 조치 ▲추석 명절에 맞는 식단 편성 등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급식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사전에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8개소 지역아동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센터에 등원하지 못하고 있는 시설 미이용 아동 50명을 위해 “급식꾸러미”를 만들어서 방문 제공을 한 바 있고 이번 추석에는 “명절맞이 음식 꾸러미”도 준비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총 23억3천500만 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아동 2천여명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2회 추경에 2억3천만 원을 확보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결식 우려 아동을 추가로 발굴해 10월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서귀포시의 희망!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동이‘코로나 때문에 힘들다가 아니라 코로나 덕분에 더 건강하다’라고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각지대 해소와 결식아동 대상자 발굴 및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신청 문의= 복지로(www.bokjiro.go.kr) 및 서귀포시 여성가족과(064-760-6448) 또는 읍·면·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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