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일일 2천여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거리두기 연장 불가피하다고 보고 기존 사회적 거리주기를 10월 3일까지 한 달간 현 단계를 유지한다.

제주도 방역당국도 9월 22일 추석때 까지 4단계를 적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외식업체 등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극에 달하고 있다. 폐업도 속출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소상공인들은 "더이상 못참겠다"며 위드(with) 코로나 등 방역정책의 대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속에 제주에도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는 3일 오전 제주도청과 시청, 서귀포시청 정문에서 '외식업권 수호를 위한 전국 동시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우리도 살고싶다. 현실적인 손실보상 지급하라” “제주도정 무얼하나? 밥장사가 밥굶어 죽겠다!”등 팻말을 들고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했다.

이 단체는 "오늘 이 자리는 참을만큼 참다가 도저희 버티기 힘들어 관계기관에 호소하게 됐다"며 "현재 외식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되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데, 이게 지속될 시 폐업은 물론 신용불량자가 속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호소했다.

이 단체는 "제발 우리 자영업자들의 처절한 울음소리에 귀 기울려 달라"며 거듭 위드 코로나 등 방역수칙 완화를 호소했다.

한편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집합제한과 인원제한에 따른 외식업계 현실적 손실 보상금액을 대폭 지원, 집합금지 인원 완화, 영업시간 제한 완화 등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사진제공=김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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