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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기고] 청렴의 시작은‘작은 용기’서귀포시 서홍동주민센터 한효경
제주뉴스 | 승인 2021.09.02 12:10
서귀포시 서홍동주민센터 한효경.

사람들이 뉴스를 통해서 접하는 단어는‘청렴’보다는‘부패’일 것이다. 부패를 저지른 사람들은 나만 그런 게 아니라며, 예전부터 해오던 관행이라는 변명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러한 모습들은 자신의 청렴한 신념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좌절감을 주고 분노를 일으킨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공직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가치는 청렴이라고 배웠다. 공무원을 준비하기 전까지는 주로 접하는 단어는‘부패’라는 단어이고 이 부패는 직접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것만 해당한다고 생각을 했다.

이러한 이유로 청렴한 행동을 하는 것은 단순히 다른 사람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된다고 여겼다. 하지만 피해를 주지 않는 것만으로 청렴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하지 않는 것도 청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공직생활을 하다보면 민원인이 주는 작은 호의를 거절 할 수 있는 것까지 실천을 해야 청렴한 삶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민원인은 감사한 마음을 표현 한 것이지만 이러한 것들이 쌓여 큰 것이 되고 결국에는 더 큰 것을 바라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청렴’이란 중요하고 지켜야 하는 것이란 걸 알지만‘청렴’을 실천하는 것은 막연하게 어렵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청렴을 실천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청렴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민원인이 호의로 주는 작은 선물을 거절 할 수 있는 용기가 청렴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일상에서의 작은 청렴의 실천은 더 나아가 공정한 사회가 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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