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미만 아동 대상...아이돌보미 116명 안전 돌봄서비스 제공

2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관내 서비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가정은 지난 2019년 919가정에서 2020년 992가정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1년 7월말 기준으로 664가정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7월 538가정과 비교해보면 126가정이 증가해 아이돌봄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우려되는 12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돌봄서비스를 위해 아이돌보미 신규 25명을 추가로 양성해 현재 총 116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중이다.

市는 부모의 맞벌이, 질병,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돌보미가 찾아가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봄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청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보육, 놀이 활동, 준비된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또는 전반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최근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적용과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기에 대면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아이돌보미 전원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손씻기․손소독․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요금은 시간당 1만 40원이나 가정의 소득에 따라 정부 지원이 15%~ 85%까지 지원되고, 추가로 본인부담금의 20~40%를 道 자체재원으로 환급해 주고 있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맞벌이 가정 등의 양육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중위소득 150%이하 가정(4인가구, 월731만원 이하)의 경우 주소지 읍면동에서 정부지원 신청을 하면 소득 유형에 따라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차등 지원받을 수 있다. 그 외 가정에서는 아이돌봄 홈페이지(idolbom.go.kr)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강현수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속에서 돌봄의 손길은 더 많이 필요한 것 같다. 돌봄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아이돌보미 관리와 모니터링에 주의를 더욱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청 여성가족과(064-760-2472), 서귀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64-732-6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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