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사용업소 노로바이러스 조사 등 다양한 사업 추진...추석명절 남은 음식 보관·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당부

최근 타시·도에서 집단 식중독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창환)은 집단 식중독을 차단하기 위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매주 병·의원 내원 설사 질환자에 대한 원인균 조사 ▲지하수를 조리용수로 사용하는 업소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조사 ▲초·중·고교 급식소 조리기구 미생물 오염도조사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식중독 발생 시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신속하게 원인 규명하고 있다.

특히 매년 추석 음식 등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함에 따라 추석에 사용하다 남은 음식 보관 등에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어린이집 노로바이러스 집단 발병은 어린이들 간 접촉(화장실 손잡이, 장난감 등) 등으로 이뤄질 수 있는 만큼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원아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올해 도내 어린이집 7개소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의 발병 원인으로 노로바이러스를 규명한 바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9월 개학 시기에 맞춰 도교육청과 협의해 학교 급식소에 대한 사전 위생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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