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산천단 '곰솔'.(사진제공=제주문화유산연구원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

(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는 지난 10일 천연기념물 산천단 곰솔에서 수목 전문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날 모니터링에는 토양의 습도, 산도, 경도 및 수목의 엽록소 측정 등을 통해 토양 환경과 곰솔의 활력도를 점검했다. 

모니터링 결과 생육 및 병해충 피해 등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마을 사람들은 제단 주변의 곰솔을 신성시 여겨 잘 보호해 왔던 것으로 보이며, 곰솔의 수령은 500년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천단 곰솔은 민속적⦁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964년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2020년 1월부터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명승, 시도기념물을 비롯한 동굴, 노거수 등 274개소의 자연문화재를 대상으로 정기⦁전문 모니터링, 경미수리 및 일상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은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다. 

곰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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