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정책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환경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4년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분에 제주가 전국 3위에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평가결과 도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홍보·캠페인 추진실적 △음식물류폐기물 전용용기 위생관리 실적 △발생억제 조례 제·개정 추진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관계자는 “앞으로 도는 음식점, 병원·장례식장, 학교·군부대 등 다량배출 업소에 대해 음식물쓰레기 발생원별 맞춤형 대책을 추진 발생량을 최소화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줄이기 경진대회 평가에 반영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음식점 및 대형 급식장소 등에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과 각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배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난해부터 시행해 오고 도민의 적극 협조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정착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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