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찾은 부산관광객 집단감염 9명 확진..‘게스트하우스’관련 집단감염 1명 추가확진..누적 11명
신규 24명 중 17명 제주 확진자 밀접접촉자, 3명 타 지역 접촉자 등 외부요인, 4명 감염경로 미상
도민 중 1차 접종자 23만7천229명 접종완료 9만1천326명…목표대비 1차 58,9% 달성

제주도내 코로나19 전파양상이 도민간에서 집단감염에서 관광객의 집단감염으로 번지며 복합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어 쉽게 확산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제주도 방역당국이 긴장하며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에 거리두기 상향 등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28일 하루 총 2천 1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져 이중 24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양성감염율은 1.20%로 높아졌다. 29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천688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9.41명이며,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1.048으로 여전히 유행 확산 상태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2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7명은 제주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3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은 감염경로 미상으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확진자 24명 중 11명은 타 지역 거주자이며, 나머지 13명은 제주지역 거주자이다.

이 가운데 5명은 격리 중 양성으로 확진됐다.

격리 중 확진된 4명 중 1명은 ‘제주시 게스트하우스’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돌파 감염 사례도 확인됐다.

이로써 제주지역 돌파감염 확정 사례는 총 15명(AZ 3명, 화이자 4명, 얀센 8명)으로 늘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으며,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145병상(제주대학교 병원 39, 서귀포의료원 23, 제주의료원 43, 생활치료센터 40)으로 줄어들었고 자가 격리자 수는 총 1천745명(확진자 접촉자 1,197명, 해외입국자 548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29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23만7천229명이며, 접종 완료자는 9만 1천326명으로 인구대비 1차접종은 35.2%, 접종완료 13.5%이었고 목표대비 1차 58.9% 완료 22.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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