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 17명...누적 1천641명
신규 17명 중 10명 제주지역 확진자 접촉자, 3명 해외·타지역 방문 이력자, 4명 감염경로 미상

지난 일주일간 제주지역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17명이 확인됐다. 9명은 알파 변이, 8명은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추가 확인됐다.

27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152명이고 변이 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된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까지 모두 고려하면 감염이 추정되는 확진자는 총 343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월 이후 확진자 1천117명 중 343명(30.7%)이 변이 바이러스 확인자 또는 역학적 연관자인 셈이다.

확진자 증가 및 변이 바이러스 확산의 여파와 함께 백신 접종 완료자에서의 돌파감염 확정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전일 확진자 중 3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 14일의 면역 형성 기간이 지났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제주지역 돌파감염 확정 사례는 총 13명(AZ 3명, 화이자 3명, 얀센 7명)으로 늘었다. 이에 실내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고 道방역당국의 이에 대한 관리와 철저한 점검이 최우선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26일 하루 총 1천804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져 이중 17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양성감염율은 0.94%로 나타났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천641명이다.

신규 확진자 1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0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명은 타 지역 방문 이력자 ▲2명은 해외 입국자다.

이외 ▲4명은 감염경로 미확인자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17명 중 2명은 타 지역 거주자이며, 나머지 15명은 제주지역 거주자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2명은 격리 중 확진됐으며, 이중 1명은 ‘제주시 유흥주점 3(파티24)’집단감염 사례다. ‘제주시 유흥주점 3’ 관련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도내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74명으로 7월 신규 확진자(376명)의 19.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달 들어 총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면세점 근무자에 대한 검사도 마무리됐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1명이며, 주간 감염재생산지수 1.243으로 여전히 유행 확산 상태를 보이고 있다.

한편 백신접종과 관련해 27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22만5천819명이며, 접종 완료자는 9만 12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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