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감염경로 미확인 환자가 지속되고 있으나 제주도방역당국이 감염경로 미확인에 대해 높지 않다는 반응을 보여 안일한 상황파악 및 대처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6일 김미야 제주도 역학조사관은 한 기자가 감염경로 미상인 확진자가 48명이고 이에 대한 우려에 대해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는 13%정도로 높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감염경로 미확인을 확인하기 위해 道 역학조사는 한계가 있고 무증상 확진에 의한 조용한 전파에 의한 지역사회에 급속한 전파로 이어질 수 있어 촘촘한 역학조사와 함께 감염경로 미상인 확진자에 대한 관리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이번 주말 상황을 지켜보고 거리두기 격상 등 고려하겠다 던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3단계 격상효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두자리수 확진자와 함께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방역당국자가 신중하지 못한 발언에 우려의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

한순간에 방역망이 뚫리고 급격히 지역사회로 N차감염이 일어날 수 있어 방역당국의 좀더 신중한 태도와 정밀한 역학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여기에 7월 들어 총 35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발병이후 월별로 역대 최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26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21만7천385명이며, 접종 완료자는 8만 9천377명으로 집계됐다.

인구대비 1차접종은 32.2%, 접종완료는 13.2%로 나타났다. 목표대비 1차접종은 54%, 접종완료는 22.2%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1차접종 32.59%, 접종완료 13.23%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 백신 확보와 접종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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