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녹색환경과 기후변화대응팀장 김현숙

서귀포시 녹색환경과 기후변화대응팀장 김현숙.

유엔 세계기상기구(WMO)는 작년 세계 기후 상황 분석 보고서를 통해 관측 이래 지난해 지구의 평균 온도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전 세계의 이동량이 급감했음에도 지구 온난화는 더 가속화된 것이다

이런 기후변화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폭우와 홍수를, 중미~남미는 대규모 가뭄을, 미국에선 광범위한 화재를 가져왔다,
일본도 하마마쓰에서 지난해 8월 섭씨 41.1도로 관측 사상 가장 높은 기온이 확인되었다. 

지난 2015년 12월, 체결된 파리 기후 협약은 2030년까지 산업혁명 이전 대비 섭씨 2도 이내로 지구 평균 기온 상승 제한을, 2018년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총회에서는 섭씨 1.5도 이내의 상승 제한을 발표하였다.

2020년 12월, 정부도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발표하였다.
*탄소중립: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이산화탄소의      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

지구의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의 제시에 근거한 것이다.

우리 제주특별자치도는 탄소중립을 위하여 탄소 없는 섬 2030, 전기차 100% 전환, 전력수요 100% 신재생에너지 대체, 스마트교통체계 구축 등 선도적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30 쓰레기 걱정없는 자원 순환 제주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관광객들이 플라스틱과 화석연료를 안 쓰거나 쓰레기를 줍는 등의 행동을 데이터화해서 인센티브 보상이 자동으로 주어지고, 반대의 경우에는 비용 청구 등의 방법으로 제재를 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여러분은 얼마 남지 않은 얼음 위에 서성이고 있는 북극곰의 모습을 기억할 것이다.이 짧은 영상물이 우리에게 심각한 환경 문제를 경고하고 있음을 새겨두길 바란다. 

그리고 당장 행동하기를(적정 실내온도 유지, 불필요한 이메일 정리, 플로깅, 대중교통 이용, 탄소흡수원 보호(산림, 갯벌, 습지), 내 컵 사용 등) 그간 걸어온 여러분의 탄소발자국을 지울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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