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 신규확진자 중 10명 제주 확진자 밀접접촉자, 1명 평택 확진자 밀접접촉자, 5명 감염경로 미상
4명 집단감염 연관…3명 유흥주점(누적 67명), 1명 제주시 고교생 관련(누적 7명)

도내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16명(제주 #1497~1512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천500명을 돌파해 총 1천51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16명 중 ▲10명은 제주확진자의 밀접접촉자다. 이중 7명(제주 #1499·1500·1501·1503·1504·1510·1511번)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5명(제주 #1497·1498·1502·1508·1509번)은 감염경로 미상 ▲1명(제주 #1512)은 경기도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다.

특히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중 4명은 집단 사례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2명(제주 #1499·1510번)은 ‘제주시 유흥주점 2’ △1명(제주 #1504번)은 ‘제주시 유흥주점 3’ △1명(제주 #1511번)은 ‘제주시 고교’ 관련 집단감염이다.

제주 1499번, 1510번 확진자는 제주 131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제주시 유흥주점 2(워터파크·괌 유흥주점)’집단 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67명으로 이달 신규 확진자 247명의 27.1%를 차지했다.

제주 1511번 확진자는 ‘제주시 고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첫 확진자인 1477번의 접촉자다.

1511번의 추가 확진으로 20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제주시 고등학교’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제주 1497·1498·1502·1508·1509번 확진자는 감염경로 미상으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도내 고교를 비롯해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기관에 대한 역학조사도 이뤄지고 있다.

20일 확진자 중 2명이 서귀포시 소속 공직자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별도의 접촉자나 이동 동선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선을 공개한 ‘황제피시방’(제주시 서광로 253-1(삼도1동)/ 9·12·13일 확진자 방문)과 ‘고스트캐슬피시방’(서귀포시 대정읍 하모상가로 38-1/ 14일 ~ 17일 확진자 방문)’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도 병행되고 있다.

한편 달 6일 1300번째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6일 만인 12일 1400명을 넘어섰고, 다시 8일 만에 1500명대에 진입한 것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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