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9명중 제주 확진자 밀접접촉 4명, 수도권 입도객 3명, 해외입국자 1명, 감염경로 미상 2명
제주시 유흥주점 관련 1명 더 추가… 이달 유흥주점 관련만 총 60명 확진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5일 하루 총 2천283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져 이 중 10명(제주 #1443~#1452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양성감염율은 0.44%로 나타났다.

16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1천452명으로 늘었다. 특히 제주국제공항 발열 감시를 통해 확진자를 발견됐다. 이번 발견으로 총 11번째가 발견됐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4.28명이다.

7월 확진자 187명 중 도민 혹은 도내 거주자는 116명(62.0%)이고, 71명(38.0%) 수도권 등 다른 지역 거주자다.

이달 신규 확진자 34.8%(65명)는 관광객 또는 해외입국자,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제주 거주자 등 외부요인으로 조사됐다.

52.9%(99명)는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추가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7명은 관광 등의 사유로 제주를 방문한 입도객의 가족이거나 함께 여행에 나섰던 일행이다.

이로써 다른 지역을 방문하거나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확진된 사례는 총 82명(타 지역 방문 이력자·타지역 확진자 접촉자 65명+17명)로 이달 신규 확진자의 43.9%를 차지한다.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 총 23명으로 이달 확진자의 12.3%다.

15일 확진자 10명 중 ▲4명(제주 #1443, 1446, 1450, 1451번)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제주 #1444, 1445, 1448번)은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입도객 ▲1명(제주 #1452번)은 해외입국자다.

다른 ▲2명(제주 #1447, 1449번)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역 확진자 접촉자 가운데 1명(제주 #1443번)은 ‘제주시 유흥주점 3(파티24 유흥주점)’ 집단사례와 관련됐다.

제주 1448번은 14일 서울에서 입도하던 중 제주국제공항 도착장 발열 감시 과정에서 발열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국내선 입도객 중 37.5° 이상 발열자로 분류되면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판정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 또는 예약 숙소 등에서 의무 격리를 해야 한다.

제주도는 첫 항공편이 도착하는 새벽 7시경부터 마지막 항공편이 도착하는 밤 11시까지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도내 가용 병상은 192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총 1천 70명(확진자 접촉자 772명, 해외입국자 298명)이다.

백신접종과 관련해 16일 0시 기준 제주지역 1차 접종자는 총 20만5천493명이고, 접종 완료자는 8만1천500명이다.

인구수 69만7천578명 대비 접종률 1차 29.5%, 완료는 11.7%다.

제주도민 전체 인구수 대비 1차 접종자는 30.5%, 완료자는 12.1%이다.

접종 목표와 비교할 때 제주에서는 51%가 1차 접종을 진행했고, 20.2%가 접종을 마쳤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이상 반응 신고 접수는 총 1,083건(아스트라제네카 790·화이자 211·얀센 77건·모더나 5건)이다.

이 중 주요 이상 반응 사례는 18건(아나필락시스 의심 1건,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의심사례 1건, 중증 의심 7건, 사망 9건)으로 변동사항은 없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