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22일까지 총 4개 업체 대상 점검...대형마트 등 판매현장 방문 먹는 샘물 정상 유통처리 여부 확인

생수 소비가 많은 여름철을 맞아 제주도내 먹는 물 관련 영업장에 대한 일제점검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부터 22일까지 먹는 샘물 제조업체 2곳과 샘물 개발 허가업체 2곳 등 총 4개 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점검사항은 △등록요건 유지 및 검사장비 확보 상태 △품질관리인의 적정 선임 여부 △제조관리 및 표시사항 준수 실태 △작업장 위생관리 △환경영향 조사서 이행실태 등이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도민건강 위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도내 먹는 물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유통 중인 먹는 샘물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우선 대형마트 등 판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유통 중인 먹는 샘물에 대한 표시기준의 적합여부 및 유통기한 초과제품 판매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어 道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수질검사를 의뢰해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道는 부적합 제품을 유통하거나 관계법령을 위반한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행정처분을 시행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지도할 방침이다.

문경삼 道 환경보전국장은 “앞으로도 제주의 먹는 샘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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