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5명 중 2명 격리해제 전 검사 확진, 2명 타지역 방문 이력, 1명 자발적 검사
대기고 학생 확진…학생·교사 등 밀접접촉자 분류 31명 검사 진행...총 170명 검사 진행

백신접종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코로나19 1천 49명 진단검사가 이뤄져 현재 5명(제주 #1179~1183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양성감염율은 0.48%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천183명으로 늘었다. 이날 코로나19 백신접종 이상 반응 의심 사례는 총 13건으로, 중증의심사례 1건과 사망사례 1건이 발생했고 11건은 모두 예방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두통, 발열 증상으로 확인됐다.

5명 신규학진자 중 1명은 격리 해제 전 검사 확진, 2명은 타지역 방문 후 유증상으로 자발적 검사, 1명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확진자 중 1명이 대기고등학교 재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수업을 받은 같은 반 학생과 교사 등 31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접촉자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이들의 검사 결과는 13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최근 일주일간 53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6명을 기록했다.

6월 신규 확진자 중 92.4%인 131명은 제주도민 혹은 도내 거주자로 나타났다.

이 중 96명 68.1%는 제주지역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 입국자 4명을 포함해 이달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타 지역을 방문한 이력 등 확진된 사례는 총 17명 12.1%로 확인됐다.

특히 격리 중 확진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신규 지역 내 감염 23.4% 33명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96명 가운데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재검사를 받았거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사례는 총 27명으로 조사됐다.

이달 확진자 가운데 나머지 28명 19.8%는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산업공학회·한국경영과학회 춘계 공동 학술대회’ 참석자 중 11일까지 통보된 확진자 5명 외에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 확진자는 122명, 격리 해제자는 1천60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며, 도내 가용병상은 221병상으로 나타났다.

한편 13일 0시 기준 제주에서는 1차 15만 474명이 맞았으며 얀센 등을 포함해 접종 완료자는 3만7천162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전체 도민(67만4천635명) 중 1차 접종자는 22.3%이며 접종 완료자는 5.5%다.

도내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577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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