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10명 중...5명 제주 확진자 밀접접촉자, 5명 코로나19 유증상 검사…道, 역학조사 진행 중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하루 총 1천349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중 10명(제주 #1159~116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양성감염율은 0.74%로 나타났다.

10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천168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제주에서는 12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최근 일주일간 100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하루 평균 14.3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1.01을 보이며,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더라도 유행이 누그러진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평가다.

이달 확진자 중 도민 혹은 도내 거주자는 93.7% 118명로 나타났다.

이달 제주지역에서 감염 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이달 확진자의 23%로 소폭 늘어났다.

10일 확진자는 모두 제주지역 거주자로 이 중 ▲5명(제주 #1159, #1163, #1164, #1165, #1167)은 제주지역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제주 #1160, #1161, #1162, #1166, #1168)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뒤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3명(제주 #1159·1164·1167)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10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51명(강동구 확진자 1명), 격리 해제자는 1천 18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으로 나타났다.

도내 가용병상은 총 192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1천338명(접촉자 1,005, 해외입국자 333)으로 집계됐다.

백신접종과 관련해 1차는 현재까지 12만6천216명이, 2차 접종은 2만9천 18명이 접종했다.

이로써 제주 전체 도민 중 1차 완료자는 18.7% 2차 완료자는 4.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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