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처=한국부동산원)

5월 31일 기준 제주도의 주간 아파트 상승세는 주춤해 졌으나 전국 최고 1위의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1년 5월 5주(5.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0.91% 싱승세에서 0.80%로 상승폭은 축소됐으나 여전히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

전국적으로 매매가격은 0.25% 상승,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80%), 인천(0.46%), 경기(0.36%), 부산(0.31%), 충남(0.27%), 대전(0.24%), 충북(0.24%), 광주(0.21%), 대구(0.18%), 경북(0.17%) 등은 상승, 세종(0.00%)은 유지됐다.

도내 지역간 상승세 불균형도 나타나고 있다. 제주시 지역은 전주 1.16%, 이번주 0.91%로 상승세가 주춤했으나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는 전주 0.14%, 이번주 0.45%로 상승했으나 여전히 제주시 상승률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시도별로 제주(0.54%), 인천(0.29%), 충남(0.25%), 대전(0.22%),  충북(0.22%), 부산(0.20%), 울산(0.18%), 경기(0.14%), 전북(0.13%), 대구(0.12%) 등은 상승, 세종(-0.08%)은 하락했다.

제주지역이 전세가격 상승도 전국 1위로 나타났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제주시 0.46%에서 0.64%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서귀포시는 0.19%에서 0.23%로 소폭 상승했다.

이에 제주지역의 일부 대단위 아파트와 재건축 관련 아파트의 열기가 아직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등의 자산의 가치도 도내 지역별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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