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17일 11명의 확진자 중 학생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확생들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계속 나옴에 따라 도내 제주시 동지역 유‧초‧중학교 및 모든 고등학교의 원격수업을 오는 21일까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17일 오후 부교육감 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도내 제주시 동지역 유‧초‧중학교 및 모든 고등학교의 원격수업을 오는 21일까지 연장을 결정했다.

원격수업 학교 수는 유치원 43개교, 초 34개교, 중 16개교, 고 30개교 등 123개교다.

그러나 서귀포시 동지역 유‧초‧중학교 및 읍면지역 유‧초‧중학교는 등교수업을 실시한다. 다만 서귀포시 동지역 과대학교(초등 900명 이상, 중학교 700명 이상)인 경우 2/3밀집도를 유지한다.

한편 긴급돌봄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석문 교육감은 “서귀포 지역 유‧초‧중학교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원격수업을 해제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유‧초‧중학교와 달리 학생‧지역간 교류가 많기 때문에 서귀포 동지역을 포함한 모든 고등학교 대상으로 원격수업 조치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다음주부터는 기존대로 등교수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안전을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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