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5명 중 12명 제주 확진자 밀접접촉자 이중 8명 확진자 가족, 2명은 격리 중 확진
3명 코로나19 유증상으로 검사받고 확진…도내 감염경로 조사 중 누적 22건
道, 주말사이 1천 69건 방역위반 집중 단속...과태료 등 행정처분 4건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하루 총 1천108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로 15명(제주 #872~#886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양성감염율은 1.35%로 높게 나타나 우려되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86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신규 확진자 172명 중 제주도민은 158명이며, 다른 지역 거주자는 14명으로 파악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집단감염이 빈발하는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핀셋 방역 조치를 실행하며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이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道는 15일 233곳·16일 836곳 등 주말사이 1천 69건의 방역위반사항을 집중 단속했다. 그 결과 4건의 과태료 등 행정처분과 8건의 행정지도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10~16일까지 일주일간 총 3천738곳을 확인해 행정처분 포함 총 59건이 적발됐다.

과태료 등 행정처분 사항을 보면 15일 PC방 집합제한(영업시간) 미준수 1건, 실내체육시설 음식물 섭취 위반 1건과 16일 노래연습장 집합제한(영업시간) 미준수 1건, PC방 집합제한(영업시간) 미준수 1건 등이다.

행정지도 사항은 15일 식당·카페 테이블간 거리두기 미준수 2건, 이미용업 이용자 마스크 미착용 1건과 16일 식당·카페 테이블간 거리두기 미준수 1건, 농어촌민박 출입자명부 작성 미흡 2건, 체온계 미비치 1건, 손소독제 미비치 1건 등이다.

제주도는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총 3천738건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과태료 등 행정처분 10건과 행정지도 49건 등 총 59건에 대한 위반사항을 적발해 조치했다.

행정처분 사항은 집합제한(영업시간 미준수) 5건, 음식물 섭취 위반 4건, 거리두기 미준수 1건이다.

행정지도 사항은 마스크 미착용 16건, 출입자 명부 작성 미흡 16건, 5인 이상 집합금지 8건, 체온계 미비치 4건, 테이블간 거리두기 미준수 3건, 음식물 섭취 1건, 손소독제 미비치 1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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