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나락 빠진 시민들에 양질 공공일자리 추천커녕 시민들 쓰레기줍는 사람으로 몰고 가 우려
쓰레기 정책 행정편의 위주 ‘우려’ 시민중심의 시민편의로 정책펼쳐야

제주시는 5월 1일부터 등록된 병류 수집자에게 kg당 80원의 수집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등록된 수집자는 수집한 병류를 처리업체(한라공병사)로 반입하고 그 실적에 따라 장려금(kg당 80원)을 지원받게 된다.

추가 등록 희망 수집자는 제주시 생활환경과로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수집 장려금 지원 대상 병류는 유리 재질의 모든 병류가 해당되며, 다만 빈용기 보증금 대상 병(소주병, 맥주병 등)인 경우 소매점에서 보증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개인 수집자의 수집 활동을 장려하고 병류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추진해 지난 4월 5일부터 23일까지 수집자 지원 공모 결과 신청자 45명 중 부적합 대상 1명을 제외한 44명이 등록됐다.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들이 재활용 가능 자원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병류 수집 장려금 지원사업이 병류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어려운 제주경제속에 코로나19로 더욱 나락을 빠진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추천하기는커녕 시민들은 쓰레기줍는 사람으로 몰고 있어 우려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자원순환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은 중요하지만 쓰레기 정책이 행정편의 위주로 진행되어 우려되고 있어 시민중심의 시민편의를 위힌 쓰레기 정책을 펼쳐야 하고 이와 함께 자발적인 자원순환운동으로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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