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된 자연복원 수십조, 수백조 투입되어야...천문학적 재원 해결위한 고민,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을 위한 고민은 없어
이들의 외침 공허하다는 평가 나와
장외투쟁과 퍼포먼스 아닌 다양성 존중 진정 제주위하는 마음...환경 지키며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위한 화합과 소통의 장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에도 경청해야

24일 비자림로에서 제주환경선언을 하는 환경단체와 도민들 모습.(사진제공=제주환경선언 도민들)

환경을 지키려는 제주도민들 일부가 환경선언문을 51번째 지구의 날을 맞아 24일 비자림로에서 연대 단체 등과 함께 선언했다.

제주의 환경을 지키려는 자발적인 운동에 도민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을 생각하는 도민들의 생각이나 어떤 로드맵 등 없어 우려의 시각도 존재하고 있다.

환경을 지키며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을 함께 고민해야 하나 환경만을 위한 환경선언문은 더 이상없어야 한다. 이를 위한 도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제주도정과 함께 환경시민단체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도민들이 상호 소통과 난상토론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을 위해 고민해야 할 시기이다.

소극적인 제주도정의 보완대로 환경시민단체가 또한 이를 보완한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해주어야 한다. 또한 도의회도 나서 자신들의 지역구가 아닌 진정 제주의 환경을 위한 행동도에 나서야 한다. 중장기적인 대책마련이 중요하다.

이들은 24일 ‘제주환경선언문’을 통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제주의 하늘과 바다 그리고 마실 물은 오염되고 녹지는 점점 황폐해지고 있다”며 “이제 제주자연은 평형을 상실했고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의 생존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주에 살아가는 우리는 제주 자연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며, 자연의 질서와 조화를 이루고 자연을 회복 유지하는데 정성을 다해야 한다”며 “이에 우리는 난개발의 상징이 되어버린 이곳 비자림로 숲에서 두 번째 ‘제주환경선언’을 하고, 실천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7개항의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제시했다.

▲어떠한 행위라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제주 자연 보전이 최우선 ▲제주를 사랑하고 환경을 보전하는 일은 국가나 공공 단체를 비롯한 모든 도민의 의무이자 책임 ▲제주의 땅, 바다, 공기 자연을 오염시키는 행위에 대한 무거운 책임 따르도록 하며, 파괴된 제주 자연은 즉시 복원 ▲제주의 하천과 지하수 보호 제주 해군기지 건설로 인해 파괴된 상수도보호구역자 천연기념물보호지역인 강정천 및 강정바다 복원 ▲제주는 생명평화의 섬 실현을 위해 제주 군사화를 심화시키는 군 기지 건설 및 국가사업(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을 제도적으로 규제하고, 건설을 반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를 가정. 학교. 사회의 각 분야에서 환경교육을 통해 생활 속 실천 ▲제주 지역사회 및 도민 모두가 생활 주변부터 살리고, 제주를 푸르고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파괴된 자연을 복원하기 위해 수십조, 수백조원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천문학적인 재원이 들어간다는 사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을 위한 고민은 없다.

이는 제주가 소규모 지역경제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통해 미래세대가 환경을 지키며 경제행위도 할 수 있는 유엔에서 조차 인정한 최소한의 경제적 요건을 마련하기 위한 고민은 없어 이들의 외침이 공허할 따름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제 장외투쟁과 퍼포먼스가 아닌 다양성을 존중하며 진정 제주를 위하는 마음으로 환경을 지키며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을 위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펼쳐져야 한다는 목소리에도 경청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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