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4번 확진자 경남 의령군 관광객, 675번 확진자 충남 논산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서 확진

제주를 찾은 관광객 중 코로나19 검사 후 이를 확인하지 않고 제주를 방문해 우려되고 있다.

18일 경남 의령소재 어린이집 근로자가 보육교사 A씨가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시행한 후 코로나19 양성임에도 결과를 확인하지 않고 제주로 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상남도 의령군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의 확진 직후 제주 674번 확진자는 가족 2명과 함께 검사를 받고 18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8 하루 총 667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중 2명(제주 #674~#675)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양성감염율은 0.30%로 나타났다.

2명의 신규 확진자는 경남 사천시와 의령군에서 입도한 관광객이었고 나머지 1명은 충남 논산시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격리해제 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674번 확진자는 4명이 함께 제주에서 여행을 하던 중 17일 오후 4시 30분경 동행하던 가족인 A씨(경남 #3355번)가 의령군보건소로부터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함께 입도한 나머지 가족 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격리 시설에 입소한 상태다.

道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여행 동선들을 확인하고 있다.

675번 확진자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도민이다. 이 확진자는 충남 논산시 #6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돼 지난 7일부터 격리를 진행했다.

격리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道 방역당국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동선 및 접촉자는 최소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19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7명(강동구 확진자 1명, 경상남도 확진자 1명 포함), 격리 해제자는 640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02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506명(확진자 접촉자 263명, 해외입국자 243명)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