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도민·유관기관 공동 출산장려 대책 강화
2018년부터 제주도 초저출산 진입 이후2020년 기준 합계출산율 1.02명 지속 감소중
행정 위주 출산장려책 한계 출산율 높이는데 어려움 겪어

최근 4년간 제주도내 합계출산율을 보면 2017년 1.31명, 2018년 1.22명, 2019년 1.15명, 2020년 1.02명으로 지속 감소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다양한 출산장려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지만 행정 위주의 출산장려책만으로는출산율을 높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한계가 봉착한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제주도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도민과 유관기관 등과 공동으로 효율적인 출산장려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제주도는 도민과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출산장려 사업 발굴, 저출산 극복 홍보 강화 등 다양한 출산장려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4월 23일 오전 10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실무회의’를 개최해 저출산 대응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4월말 또는 5월초에 경제계, 교육계, 시민사회계 등 각계 29명의 대표위원으로 구성된 ‘사회연대회의 대표회의’를 열어 대응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2020년 제주 신생아 수는 3천987명으로 전년 대비 11.4% 감소해 위기의 심각성을 절감하고 있다.
 
임태봉 道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저출산 극복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도민과 함께 사업을 발굴하고 홍보를 강화해 나가는 등 제주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