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4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고추’는 4월 19일부터 5월 21일까지
가입품목 온주밀감과 하우스내 만감류4종(한라봉,천혜향,황금향,레드향)...희망농가 보험료 15%만 부담 국가와 지자체 각각 50%, 35% 지원

제주의 대표작물인 감귤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이 가능해진다. 또한 고추도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된다.

14일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총국장 한재현)에 따르면 ‘감귤’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폭설, 강풍, 집중호우 등 각종 자연재해와 조수해 및 화재로 인한 피해 등이 보장되고 자연재해로 인한 낙과피해, 소과, 대과 등 출하규격 외 과실을 보상하는 등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감귤’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대비하고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감귤’ 농작물재해보험이 오는 4월19일부터 5월14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고추’ 농작물재해보험은 4월19일부터 5월21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품목은 온주밀감과 하우스내 만감류4종(한라봉,천혜향,황금향,레드향)으로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보험료의 15%만 부담하고 나머지 보험료는 국가와 지자체가 각각 50%, 35%를 지원하며, 도내 지역농·축협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감귤 농작물재해보험은 2020년 기준으로 총 2만 90ha의 재배면적 중 7천153ha가 가입해 35.6%의 가입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각종 재해로 입은 피해에 대해 2018년 53억 원, 2019년 149억 원, 2020년 92억 원 등 최근 3년간 총 294억 원의 보험금을 피해농가에 지급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시름을 달래줬다는 것.

특히 올 초 발생한 한파 피해로 많은 농가가 피해를 입었으나 농작물 재해보험에서 28억 원의 보험금이 신속히 지급됐다.

한재현 총국장은 “최근 몇 년간 제주에는 태풍, 폭설, 한파 등 많은 자연재해가 상수처럼 발생하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모든 농가들이 농작물재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 또는 도내 지역농·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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