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동지역 53개 경로당 현장 치매검사 제공

서귀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센터장 강미애)는 관내 동지역 53개소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검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거동이 불편해 경로당 이용이 어려운 거동불편 노인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한 조사도 실시한다.

이번 경로당 프로그램은 경로당 회원 약 1천7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4월부터 11월까지 경로당별로 치매선별검사(CIST)를 제공하며 치매예방 교육도 실시한다.

치매선별검사(CIST)는 약 15~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치매선별결과에 따라 ‘인지저하’로 판정된 어르신은 진단검사로 연계해 1단계 신경심리검사(CERAD-K)와 2단계 정신과 협력 의사의 임상 평가가 이뤄진다.

치매진단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온 대상자는 2년 주기 검사가 이루어지며 경도인지장애로 나온 대상자는 1년 주기 검사와 치매로 나온 대상자는 치매원인규명을 위해 협약병원을 통해 뇌 영상 촬영 등을 통한 치매원인규명 검사도 제공한다.

관계자는 “경로당 치매조기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고 고위험군이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64-760-6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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