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식습관 개선·국내산 과일의 소비 확대 기대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부터 도내 초등돌봄교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또는 GAP인증을 받은 국내산 과일을 간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 식습관 개선과 국산 과일의 소비확대를 위한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 시범사업’ 추진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에는 108개 학교 5천190명을 대상으로 3억2천600만 원이 지원된바 있다. 올해에는 110개 학교 5천335명을 대상으로 3억2천600만 원이 지원된다.

제주도는 초등돌봄교실 학생들에게 조각과일 한 컵(150g)씩을 상반기(4월~7월) 주 1회, 하반기(9월~11월) 주 2회, 연간 30회 이상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농식품부에서 지난 2월 26일 적격업체로 고시한 전국 공급이 가능한 4개 업체를 대상으로 도내 광역 공급업체 지정 공고를 실시해 남원원예농업협동조합을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강의봉 道 감귤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건전한 식습관 형성과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도와준다”며 “과일의 소비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와 과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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