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맞춤형 대책 및 잠재 사교육 수요에 대한 선제 대응 검토
‘2021 사교육 경감 대책 마련 위한 TF 협의회’ 개최

지역격차와 함께 소득격차로 인한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사교육비가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6만 원으로 전년과 동일했고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사교육 참여율은 전년대비 6.2%p 감소한 65.9%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경제위기에 따라 2020년 사교육비 총액 및 참여율은 전년대비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전국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라 사교육 경감 대책 마련을 위해 5일 ‘2021 사교육 경감 대책 마련을 위한 TF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TF 협의회에는 본청 각 과 업무담당 장학관, 교육지원청 장학사, 초․중․고등학교 교감 및 학부모회장 등 총 19명이 위원으로 참석했다.

회의는 사교육 유발 요인들과 대책 마련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한다.

위원들은 올해 발표된 사교육비 조사결과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이 반영된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음을 고려하고 이에 대한 맞춤형 대응 방안과 함께 잠재된 사교육 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7일 5개 영역 16개 세부추진과제 담당자 협의회에서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 경감이 선순환되도록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역량 도움 프로그램 정착 △원격수업 플랫폼 안정화 및 온라인 수업의 질 제고 △소질과 적성 중심의 진로․진학지도 △ 방과후학교 및 돌봄 운영 △ 사교육기관에 대한 관리․감독 △학부모의 사교육에 대한 인식개선 등 적극적인 대응 방안들을 강구하게 된다. 

관계자는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 경감을 위해 세부추진과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사교육 경감 대책 추진에 따른 교사, 학생, 학부모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모니터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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