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청렴 1등급 달성을 위해 공사‧용역, 보조금, 인‧허가 등 부패 취약 업무에서 민원처리 경험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4월부터 ‘청렴엽서’를 발송해 회수받는 방식의 부패방지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회수된 청렴엽서를 분석해 개선사례가 나오면 관련 부서에 전파해 취약분야를 집중 관리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해당부서 통보 후에 조치 결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업무미숙, 불친절 등이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책임자에게 통보해 개선토록 하고 부조리 및 금품 향응 수수 등이 제보되면 조사 후 규정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한편 청렴엽서제 운영 취지는 서귀포시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추진된다.

주요 내용에는 공무원이 민원 업무처리 과정에서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하고 있는지 △갑질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 △금품·향응을 요구받거나 제공한 적이 있는지 △공직사회 청렴도 개선사항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등 총 7개 문항으로 이뤄진다.

관계자는 “시 공직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청렴하고 적극적이며 공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청렴이 일상의 문화로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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