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구름사진모습. (사진캡처=기상청 홈페이지)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모레 새벽까지 비와 강풍 그리고 바닷가에 큰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제주도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또한 2일 흐리고 낮 동안 비가 오고 다시 밤부터 전 지역에 비가 예상되고 있다. 3일에도 흐리고 비가 오며 모레인 4일에는 흐리고 새벽에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일 오후 3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의 비가 예상되고 2일 오후 6시부터 4일 새벽 6시까지 제주동부, 남부는 30~80mm 많은 곳인 제주도산지에는 10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제주도북부, 서부, 추자도에는 10~60mm의 비가 예보됐다.

2일 오전 9시 현재 제주도는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고 내일(3일) 오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2일 오전 9시까지 주요지점 일 최대순간풍속을 보면 삼각봉 22.2m/s, 마라도 21.4m/s, 제주(공) 20.7m/s, 사제비 20.2m/s, 가파도 19.7m/s로 열대폭풍 소형태풍급의 바람이 불었다.

이에 기상청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야외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대비하며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강풍주의보는 내일(3일) 오후에 해제될 전망이다.

한편 세계기상기구(WMO)는 열대저기압 중에서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이 33㎧ 이상인 것을 태풍(TY), 25~32㎧인 것을 강한 열대폭풍(STS), 17~24㎧인 것을 열대폭풍(TS), 그리고 17㎧ 미만인 것을 열대저압부(TD)로 구분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일본은 최대풍속이 17㎧이상인 열대저기압 모두를 태풍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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