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제주도,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5등급차량 운행제한 및 사업장 공사장 운영 단축 운영 등 조치 내려

(사진출처=기상청 홈페이지)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전역에 황사경보와 함께 초미세먼지(PM2.5) 경보가 발령되어 호흡기 환자와 노약자, 어린이는 물론 일반인도 가급적 장시간의 외출을 피하고 외출할 때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오전 6시 현재 제주도 전지역에 황사경보가 발효 중이며, 황사로 인한 PM10 농도가 500㎍/㎥ 이상 높게 관측되고 있다.

고산지역 30일 오전 6시 현재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633 ㎍/㎥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26일부터 28일까지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전국에 황사로 인한 PM10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황사는 오늘(30일)부터 점차 옅어지겠으나, 한반도 주변 기압계 흐름에 따라 내일(31일)도 약하게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미세먼지는 전일(29일) 유입된 황사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일(31일)에도 제주지역에 미세먼지 ‘나쁨’ 초미세먼지(PM2.5)는 ‘보통’수준을 예보했다.

이에 정부와 제주도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5등급차량 운행제한 및 사업장 공사장 운영 단축 운영 등의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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