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분 현재 제주 최악의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경보와 황사 경보가 발령됐다.

오후 3시 현재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미세먼지 측정기가 있는 고산지역이 105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26일부터 어제(28일)까지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함에 다른 영향으로 확인됐다.

26일부터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오늘(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짙은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또한 내일(30일)부터는 황사의 농도가 점차 옅어지겠으나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제주도는 현재 황사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황사로 인한 PM10 농도가 80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내일(30일) 오후부터는 황사의 농도는 점차 옅어지면서 황사경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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