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본부장 강승표)과 법무부 제주보호관찰소(소장 김기환)는 26일 농촌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부족한 농촌일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늘, 양파 수확철 등 일손부족 현장지원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함덕·애월·안덕·위미·표선농협을 대상으로 법무부 농촌지원 사회봉사사업을 상호협력하기 위한 사회봉사집행협력기관 인증서 교부도 같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농·축협 사회봉사명령 협력기관 신규지정 ∆지역 농가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일손부족 및 재해발생 농가 사회봉사 대상자 지원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된 기타 활동에 대한 교류 또는 협력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편 이번 협력기관 지정으로 기존 직접집행의 방식보다 작업시간 확대 및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다수농가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농협 강승표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 통해 조금이라도 영농철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시구직자 인력 연계, 유휴근로자 활용한 농작업 인력 확보, 농촌일손돕기 확대 추진 등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