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문화· 예술 요람 역할 기대

제주학생문화원(원장 강혜순)은 공립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어울림학교 운영 등 5가지를 주요업무계획을 통해 미래를 향한 꿈을 지닌 건전한 청소년 문화육성에 기여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고등학생 학업중단예방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어울림학교는 1학기 2·3학년, 2학기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기제 위탁교육을 실시한다.

학년별 15명 이내 정시ㆍ수시모집하여 위탁교육을 한다. 학생들은 보통교과, 대안교과, 창의적체험활동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7월과 12월에 수료하게 된다.

또한 ▲꿈과 감성을 키우는 교육, 문화, 예술 활동 운영 ▲예술 인재 육성을 위한 예술영재교육원 운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 ▲교육가족과 소통하는 문화, 예술 활동 공간 제공도 추진한다.

재능계발 및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주말체험학교, 학생동아리, 방학 중 문화교실에서 다양한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사회변화 및 수요자의 요구에 맞추어 ‘주말체험학교’프로그램을 신규 개편해 ‘제주어 뮤지컬’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은 제주학생문화원의 악기와 의상, 예술 강사들을 활용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운영하고 있는데, 학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학교 희망에 따라 2일에서 3일까지 추진한다.

올해는 병설유치원으로 대상을 늘리고 전통문화예술 체험을 확대 운영한다.
 
‘방학 중 문화교실’에서도 읍면지역 학생들을 위하여 지자체 청소년문화의 집과 연계ㆍ운영할 계획이다.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는 제주시·서귀포시 교육지원청과 통합 운영하고 제주도 일원으로 공연 장소를 확대해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예술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청소년의 거리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에 따라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 주말체험학교 등 각종 행사와 연계하면서 문화예술 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혜순 제주학생문화원장은 “문화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과 창의력 계발은 물론, 지역사회와도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청소년 문화육성에 중추적 역할을 다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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